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퀸즈타운(Queenstown)은 세계적인 여행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짜릿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빙하가 깎아 만든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와 웅장한 산맥이 펼쳐진 이 도시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여름에는 번지점프와 하이킹 등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퀸즈타운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며,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퀸즈타운의 주요 명소와 추천 액티비티, 그리고 맛집과 숙소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1. 퀸즈타운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퀸즈타운의 랜드마크인 와카티푸 호수는 빙하가 깎아 만든 U자형의 거대한 호수로, 도시 전체를 감싸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길이가 약 80km에 달하는 이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며, 호수의 물결이 주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타이더 보어(Tider Bore)' 현상으로도 유명합니다.
와카티푸 호수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여유롭게 크루즈를 즐길 수도 있으며, 호숫가를 따라 걷는 퀸즈타운 가든(Queenstown Gardens) 산책로는 여행자들에게 평온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또한, 카약과 패들보드 같은 수상 액티비티도 인기 있으며, 해 질 녘 호수에 비치는 노을의 모습은 퀸즈타운에서 꼭 경험해야 할 장관 중 하나입니다.
밥스 피크(Bob’s Peak)와 스카이라인 곤돌라(Skyline Gondola)
퀸즈타운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밥스 피크입니다. 도심에서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고 450m 높이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퀸즈타운 전경과 와카티푸 호수, 그리고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지만, 정상에서는 루지(Luge)라는 미니 카트를 타고 트랙을 질주하는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뉴질랜드의 신선한 현지 요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정상까지 직접 걸어 올라갈 수도 있으며, 트레일 코스는 약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애로우타운(Arrowtown)
퀸즈타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애로우타운은 19세기 골드러시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마을입니다. 금광 마을로 시작된 이곳은 아기자기한 거리와 유서 깊은 건축물들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마을 전체가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애로우타운에서는 직접 사금 채취 체험을 해볼 수도 있으며, 골드러시 시대의 유산을 전시한 박물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와 베이커리들이 많아, 여유롭게 차 한잔을 마시며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역사적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2. 퀸즈타운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카와라우 브리지
퀸즈타운은 세계 최초로 번지점프가 시작된 도시입니다. 카와라우 브리지(Kawarau Bridge)는 43m 높이에서 와카티푸 호수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로 유명합니다. 만약 번지점프가 처음이라면,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당일 투어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투어는 뉴질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웅장한 피오르드와 폭포, 그리고 바다사자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크루즈 여행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퀸즈타운 와이너리 투어
퀸즈타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와인 생산지와 가까워, 고품질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가 인기입니다.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이 특히 유명하며, 아름다운 포도밭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퀸즈타운 맛집과 숙소 추천
퀸즈타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퀸즈타운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맛집 중 하나가 바로 퍼그 버거(Fergburger)입니다. 20년이 넘은 맛집인 이곳의 수제버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크고 풍성한 토핑으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지만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햄버거를 포장해서 와카티푸 호수에서 경치를 보며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성비 숙소부터 럭셔리 호텔까지
퀸즈타운에는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호숫가 리조트부터 백패커들을 위한 저렴한 호스텔까지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호수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도 여행객들에겐 인기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채 숙소를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하루쯤은 아이카르데츠 프라이빗 호텔(Eichardt’s Private Hotel) 같은 럭셔리 호텔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멋진 전망과 더불어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퀸즈타운 가든과 같은 주요 관광지를 도보 10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