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림 같은 촬영지들입니다.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등장한 장소들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직접 방문하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등장한 촬영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3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들은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파리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파리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
1. 팔레 로열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에밀리가 파리에 도착한 후 팔레 로열에서 산책하는 장면입니다. 이곳은 17세기에 건설된 역사적인 궁전으로, 현재는 프랑스 문화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정원과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에밀리가 친구들과 이곳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감각적인 패션을 뽐내며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팔레 로열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다니엘 뷔랑(Daniel Buren)의 설치 미술 작품인 ‘흑백 기둥들’(Les Deux Plateaux)입니다. 이 작품은 흑백 스트라이프 패턴이 특징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인증샷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팔레 로열을 방문한다면 꼭 정원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정원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휴식 공간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팔레 로열 주변에는 고급스러운 부티크와 세련된 레스토랑들이 많아 쇼핑과 미식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에밀리처럼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팔레 로열은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2. 가브리엘의 레스토랑 – Terra Nera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가브리엘의 레스토랑입니다. 극 중에서는 ‘Les Deux Compères’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Terra Nera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파리 5구에 위치해 있으며, 드라마의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에밀리와 가브리엘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이나, 중요한 대화가 오가는 장면들이 촬영된 곳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신선한 파스타와 트러플 요리가 있으며, 와인 리스트도 훌륭한 편입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테라스 좌석에서는 파리의 거리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팬들은 이곳에서 에밀리처럼 저녁 식사를 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두면 더욱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임을 알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파리를 방문한다면 Terra Nera에서 특별한 식사를 경험해 보세요. 에밀리가 느꼈던 파리의 낭만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3. 몽마르트르의 라 메종 로즈 (La Maison Rose)
몽마르트르는 파리에서 가장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관광 명소들이 많지만, Emily in Paris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라 메종 로즈(La Maison Rose)’입니다. 이곳은 파스텔 핑크빛 외관과 감각적인 분위기로 사랑받는 작은 레스토랑이자 카페입니다. 극 중에서 에밀리는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며 SNS에 사진을 올리는 장면을 남겼고,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라 메종 로즈는 19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된 유서 깊은 카페로, 피카소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와 신선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테라스에 앉아 몽마르트르의 예술적인 골목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면 파리의 낭만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몽마르트르 자체가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인 만큼, 라 메종 로즈 주변을 거닐며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아멜리에 영화에 나온 카페 ‘카페 데 두 물랑’, 그리고 작은 갤러리들이 즐비한 예술가들의 거리까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밀리 시리즈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라 메종 로즈에서 파리의 매력을 한껏 만끽해 보세요.